하노이의 가을을 만끽하세요 – 서늘한 바람과 황금빛 가을 햇살 속에서

2024년 10월 11일

판딘푹 거리와 구시가지가 하노이의 모든 연령대 사람들이 아침을 먹고 커피를 마시며 아름다운 가을 날에 사진을 찍기 위해 모이는 바쁜 하루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노이는 올해 가장 아름다운 시기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가을 날씨는 시원하고, 하얀 구름과 황금빛 햇살이 주말의 여유로운 활동에 적합합니다.

판딘푹 거리 – 이곳은 하노이 사람들이 “가장 아름다운 거리” 또는 “가장 로맨틱한 거리”라고 부르는 곳으로, 오래된 상수리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줍니다. 주말마다 사람들이 붐비는 카페들이 이곳에 있습니다.

7시부터 판딘푹 거리에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시작합니다. 10시에는 판딘푹 고등학교 입구, 쿠아박 유적지, 응우옌 비엣 거리와의 교차로 등에서 혼잡해집니다.

사진작가인 Trung Thành 씨는 “10월 초부터 지금까지 매일 하노이에서 촬영 일정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어떤 날은 두 번의 촬영도 있습니다. 판딘푹 거리와 호타이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동식 꽃 판매 차량이 바쁘게 꽃을 사고파는 사람들이 몰려듭니다. 인기 있는 꽃으로는 백련, 카마리, 시리우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80,000~150,000동 사이입니다.

하노이 가을의 대표적인 음식인 쌀떡 쌀 고아를 판딘푹 거리와 리꽉쑤 거리의 노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하노이를 대표하는 또 다른 특징은 유향입니다. 낮에는 유향의 존재를 느끼기 어렵지만, 저녁에 거리를 거닐다 보면 유향의 향기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매료시킵니다. 유향의 부드러운 향기는 하노이를 오래도록 떠난 많은 사람들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